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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읽고 듣다가...

다양한 Flavor 관련 영어 표현, 그리고 갑자기 영화 Sideways (2004)

by Matika 2026. 5. 26.

 

매우 다행히도, 영어가 공포이던 시절은 지났다.

가장 공포스러웠던 시기는 2002년 영국 유학 당시 토론 수업. 

그 수치의 바다에 빠져들던 시간들은, 뭐 굳이 다시 묘사할 필요는 없겠다.

 

지금도 영어가 제일 편안한 언어는 아니지만, 

2014년부터는 매일매일 생존으로 버텨내야 하는 소통의 수단이 영어가 되다 보니,

자연스러운 '뻔뻔함'이 생겼고, 

지금은 그냥 저냥 떨지 않고 말할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문제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

말할 내용이 있으면 어떻게든 의미를 전할 수는 있다. 

 

그리고, 물론 단어, 문법 등등 골고루...

근데 이런 당연한 걸 말해 뭐 하나.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라,

알아도 못하고 안 하는 근본적인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한다.

그걸 극복할 강력한 충격요법 등이 물론 도움이 되긴 하지만, 

 

가장 긍정적으로는 매일매일 조금씩 까먹지 않도록 공부하기. 

 

지난겨울, 커피 볶고 내리는 수업을 들으면서 Coffee Flavor Wheel을 알게 되었는데,

이것도 Flavor에 대한 대화를 나눌 때 좋은 어휘들이 많이 있다.

 

물론 이 어휘들을 공부할때는

커피에 이런 다양한 flavor가 있다는데, 

내 혀는 왜 이리 둔감한가, 자책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출처: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정말 많음.

 

 

그리고 그때 정리해 두었던 Flavor 관련된 영어 표현이다. 

늘 자주 쓰는 표현들로도 의사소통은 되겠지만

가끔 새로운 어휘를 써주는 재미도 있다.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해 봅니다! 

 

English Word Korean Meaning English Explanation Example Sentence
Savory 짭짤한/감칠맛 나는 Rich and full-flavored (not sweet) The soup has a savory taste.
Umami 우마미, 감칠맛 Deep savory flavor from glutamates Miso soup is rich in umami.
Tangy 쏘는 Sharp, slightly sour taste The sauce is tangy and fresh.
Zesty 상큼한 Lively, citrusy flavor The dressing is zesty.
Rich 진한 Full and intense in flavor The cake tastes rich.
Mellow 부드러운 Smooth and not harsh The cheese has a mellow flavor.
Robust 강한 Strong and full-bodied The coffee has a robust taste.
Smoky 훈제 향이 나는 Tastes like smoke The barbecue has a smoky flavor.
Earthy 흙내음 나는 Natural, mushroom-like taste Mushrooms have an earthy flavor.
Buttery 버터 같은 Smooth and creamy The sauce is buttery.
Creamy 크리미한 Smooth and thick The soup is creamy.
Crunchy 바삭한 Makes a loud bite sound The chips are crunchy.
Crispy 바삭바삭한 Firm and brittle The chicken skin is crispy.
Tender 부드러운 Easy to chew The steak is tender.
Juicy 육즙이 많은 Full of juice The burger is juicy.
Chewy 쫄깃한 Needs a lot of chewing The bread is chewy.
Flaky 겹겹이 부서지는 Breaks into thin layers The pastry is flaky.
Velvety 벨벳처럼 부드러운 Very smooth The chocolate is velvety.
Silky 실크처럼 부드러운 Soft and smooth The sauce is silky.
Spicy 매운 Hot and strong The curry is spicy.
Mild 순한 Not strong or spicy The soup is mild.
Fiery 아주 매운 Extremely spicy The sauce is fiery.
Peppery 후추 나는 Tastes like pepper The salad is peppery.
Sweet 달콤한 Sugary taste The dessert is sweet.
Bitter Sharp unpleasant taste The coffee is bitter.
Sour Acidic taste The lemon is sour.
Salty Tastes of salt The soup is salty.
Astringent 떫은 Dry, puckering taste Green tea is astringent.
Refreshing 상쾌한 Makes you feel fresh The drink is refreshing.
Hearty 든든한 Filling and satisfying The stew is hearty.
Light 담백한 Not heavy The salad is light.
Heavy 느끼한/무거운 Very filling The cream sauce is heavy.
Greasy 기름진 Oily The fries are greasy.
Nutty 고소한 Tastes like nuts The sauce has a nutty flavor.
Toasty 구운 나는 Lightly browned flavor The bread is toasty.
Caramelized 캐러멜화된 Sweet browned flavor The onions are caramelized.
Herbaceous 허브 나는 Herbal and green The sauce is herbaceous.
Fruity 과일 나는 Fruit-like flavor The wine is fruity.
Floral 꽃향기 나는 Flower-like aroma The tea is floral.
Citrusy 시트러스 나는 Like lemon or orange The drink is citrusy.
Briny 미국[bráini] 짭짤하고 바다 같은 Salty like seawater The oysters taste briny.
Meaty 고기 같은 Rich like meat The broth is meaty.
Gamey 야생고기 나는 Strong wild meat flavor The venison is gamey.
Clean 깔끔한 Pure and simple taste The broth tastes clean.
Complex 복합적인 Many layers of flavor The wine has a complex taste.
Balanced 균형 잡힌 No single taste dominates The sauce is well balanced.
Lingering 여운이 남는 Flavor stays in mouth The spice is lingering.
Mouthwatering 군침 도는 Makes you want to eat The aroma is mouthwatering.

 


 

그런데 이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은,

Youtube 알고리즘에 갑자기 나타난 옛날 영화 Sideways 예고편 때문이다. 

반가운 마음에 덥석 클릭.

만성 무기력에 빠진 주인공이

와인을 묘사할 때만큼은 완전 다른 사람으로 돌변,

와인 방울방울의 색과 맛과 향을 열정적으로 묘사한다. 

 

그러다가 위 Coffee flavor wheel과 영어 표현을 이참에 정리해 보자, 동기부여 받음 ㅋㅋ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매우 강력 추천. 

 

이 영화를 2005년에 극장에서 봤었는데,

그때 끄적거렸던 짧은 후기를 끝으로 오늘의 영화 감상은 이만하고 

정신 차리고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사이드웨이- 그래도 살만한 게 인생인가 보다 (2025.3.7)

마일스 - 인생이 더이상 꿀꿀할 수 있을까?
잭- 인생이 더이상 본능적일 수 있을까?
 

 

이 두 주인공이
잭의 결혼을 앞두고 떠나는 여행길에서 겪은 이야기를 그린 사이드웨이는,
황금같은 토요일 아침, 늦잠을 뿌리치고 조조로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던 멋진 영화다.
 
더이상 인생이 꿀꿀할 수 없는 마일즈 - 이혼에다가, 써내는 소설마다 출판사에서 퇴짜를 맞고
우울증에, 소심함에, 정신없이 구질구질한 그는
맘에 드는 여자에게 변변한 대쉬조차 하지 못하는...게다가 술마시면 주정까지 부리는...
정말...숨쉴틈없이 구질구질한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인 캐릭터다.
 
반면 연기자인 잭은 넘쳐나는 성욕을 억제하지 못해서
약혼자를 두고도 노골적인 바람을 피우며
순간의 섹스를 진실한 사랑일지도 모른다고 착각까지 해대며
자신을 합리화시키는...더이상 본능적일 수 없는 사람이다.
 
이 대조적인 두 사람이 펼치는 에피소드는
관객으로부터 박장대소에서부터 잔잔한 미소, 그리고 씁쓸한 눈물까지 이끌어내는
그야말로...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사실적인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다.  
 

 

https://youtu.be/DGP8PwCpxLk?si=1vronivcN1eHwdZ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