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15] 월드비전 이슈브리프 - 성평등 달성을 위한 개발사업

2021. 5. 15. 21:47보고 읽고 듣다가...

 출처: https://www.worldvision.or.kr/business/dataCenter/worldReport/wvreport_list.asp  

 

월드비전 이슈브리프 Our Promise 4호 "성평등 달성을 위한 개발사업"

https://www.worldvision.or.kr/business/dataCenter/worldReport/wvreport_list.asp  

MDG와 SDG 성평등 관련 개발사업에 대한 관점을 비교해보고,

실제 사업 사례를 통해 성평등 달성을 위해 생각해봐야 할 것들을 잘 정리해서 읽어둘 만한 보고서. 

 

  • 성 불평등과 관련된 Global Fact  
    - 가정 내 권한, 돌봄 노동, 경제활동, 조혼, 가정폭력, 여성 할례에 대한 현실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 MDG의 한계 및 비판
    - 성평등 달성을 위해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여성에 대한 폭력을 목표로 설정하지 않음 
    - 여성의 성 건강과 재생산권: 성 불평등의 근본적인 원인보다 보건과 생식의 개념에서만 목표를 설정 
    - 성평등 관련 목표 간 연결성 부족: 교육, 빈곤, 모성사망률 등 영역별 분절된 노력은 있었으나 불평등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성별 구조와 권력관계를 해결하지 못함 
  • SDG를 통한 노력 
    - 17개의 SDGs 목표 중 10개 목표에 성평등이 포함되어 60%가 넘는 목표가 성평등 달성을 직접 언급 
    - 보고서 내 국제사회 SDGs 성평등 목표 이행분석이 표로 정리되어 있음 

  • 개발협력사업의 성 주류화를 위한 제언 
    - 성주류화: 모든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영역의 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디자인, 실행, 모니터 활동에서 여성과 남성의 관심과 경험을 통합함으로써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혜택 받고 불평등이 조장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며 그 궁극적인 목적은 양성 평등을 이루는 것 (UN/DAW/ECLAC, 1998) 
    - 교육사업: 성평등 프레임워크의 '누가', '어떻게', '왜'의 질문 중 '누가'를 대상으로 한 인식 변화 필요 
    - 보건사업: 여성을 재생산을 위한 '어머니'로 고착화된 성 역할로 접근하면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함. 남성참여 필수 
    - 소득증대 사업: 소득증대 교육접근성을 다각적으로 분석, 생산과 판매의 가치사슬에서 여성이 소외되지 않도록 고려, 디지털 성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 고려, 빈곤의 다면적인 측면을 성 불평등의 원인과 함께 고려 
    - 인도적 지원사업: 여성 수혜자들이 특혜를 받는 것으로 오인되는 타깃이 되지 않도록 주의 / 남성청소년 중심으로 지속적인 인식개선활동 필요 

 

보고서는 총 12페이지로 읽기 부담스럽지 않다. 실제 사업사례 중 르완다 UPG 모델 등 흥미로운 내용도 많다. 공부하기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