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기록 정리 대작전

[2019]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 - 매일매일 같은 듯 다른 노을

Matika 2021. 6. 9. 22:19

정리해두지 않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시간이 여유로울 때 해둬야 할 것 같아서 매일매일 조금씩 예전 사진들을 보고 있다. 

 

오늘, 한참 멍하니 슬라이드쇼로 보고 또 보고 한 사진은,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의 석양. 

 

2019년은 탄자니아 빅토리아 호수의 석양을 주야장천 원 없이 볼 수 있는 곳에 살았었다. 

그 시절의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 

 

매일 매일 새로운 사건들이 일어나 정신없던 시절,

매일매일 같은 듯해도 모두 다른 표정의 노을이, 그리고 하늘이 고단한 하루를 위로해주었었다. 

그런 소중한 위로의 시간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아 주어 감사하다.